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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 속 Tip/생활 Tip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 2 등장인물 흥미진진하네요

by 여행호학 2021.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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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 2

다채로운 개성을 가진 99학번 동기들의 흥미진진한 의사생활이 시즌1이 끝나고 흥행에 힘입어 이제 시즌2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등장인물들의 개성이 뚜렷하고 서로의 캐미가 돋보인다는 점이 흥행의 이유인데요.

제가 넷플릭스에서 자주 챙겨 보기도 한 스토리가 워낙 뛰어난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등장인물 위주로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 2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 2

이익준 간담췌외과 교수

공부도, 수술도, 음악도 못 하는게 없는 만능맨인 이익준 교수(조정석). 노는 자리엔 절대 빠지지 않고서도 항상 전교 1등을 해왔습니다. 의대에 수석으로 입학하는 것도 모자라 수석으로 졸업했으며 동기 중 가장 빠른 승진으로 승승장구 중입니다.

타고난 분위기 메이커로서, 특유의 센스와 유쾌함은 그의 인기 비결이자 매력 포인트인데요. 하지만 그러고도 절대 가볍지 않다는 점이 익준의 가장 큰 매력이죠. 익준은 마음 속 상처가 있는데요. 이 상처를 송화와 밥을 먹고 일상을 공유하며 치유합니다. 그리고 이제는 송화와 조금 다른 관계로 나아가고 싶어하는 듯 하네요!

김준완 흉부외과 교수

흉부외과의 전설적인 돌아이.. 레지던트에겐 악마로, 환자들에게는 '더 악마'로 통합니다. 병원의 심장 '흉부외과'는 몇 년째 미달 신세이지요. 그야말로 병원의 희귀템!

김준완교수는 냉철한 의사이지만 반전매력을 자랑하는 캐릭터이죠

이익순 익준의 여동생

익준과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닮은꼴 남매입니다. 육군 소령으로 강원도 인제 최전방 부대에 복무 중이네요. 부대에선 독종 소령으로 유명하지만 어릴 적 큰 수술을 받는 등 병치레가 잦았습니다. 익순에게는 전 실연의 아픔이 있는데요. 누군가를 믿는 것도, 다시 사랑하는 것도 부질없다 생각했는데 준완의 깊고 따뜻한 사랑이 얼어붙은 익순의 마음을 녹였습니다.

등장마다 돋보이는 익순, 익준 남매의 케미. '시즌1'을 보신 분이라면 '비둘기'하면 '익순!'하고 아실겁니다^^ 한편 시즌2에서는 익순 준완 커플에게 위기가 찾아오나 보군요..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 2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 2

채송화 신경외과 교수

후배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는 교수입니다. 병원 붙박이로, 언제 먹고 자는지가 의문투성이입니다. 송화는 신경외과 유일의 여자 교수가 되었는데요. 후배들의 이름 앞에 '유일한 여교수'라는 지긋지긋한 타이틀을 붙이고 싶지 않아 그 어떤 핍박과 구박, 차별에도 나가떨어지지 않고 버티고 버텼습니다.

작은 체구에 소녀 같은 외모와는 정반대로, 속은 너무나 단단하고 알찹니다. 유난스런 의대 99학번 4인방을 한 방에 제압하는 리더십의 소유자이자, 환자에겐 친절한 의사이고 후배들에겐 믿고 따를만한 교수입니다.

양석형 산부인과 교수

속을 알 수 없는 은둔형 외톨이. 자발적 아웃사이더로 숨 쉬고 사는 게 신기한 귀차니즘의 대명사. 속을 알 수 없는 뚱한 표정과 묻는 말에 겨우 대답이나 하는 외모도, 성격도 별난 의사지만 호감을 실력으로 커버합니다. 진료실은 항상 문전성시랍니다. 석형이 추구하는 인생관은 최소한의 인간관계 속 최소한의 커뮤니케이션입니다.

양석형이 갑작스레 99학번 4인방에게 외친건 바로 '밴드 결성'. 정말 알면 알 수록 의외의 인물이죠? 저는 이 캐릭터가 묘하면서도 자꾸 빠져들게 되더라구요.

안정원 소아외과 교수

천사같은 성품의 소유자. 천주교가 모태신앙임에도 불구하고 별명은 부처입니다. 몸보다 더 힘든 소아외과에서, 정원의 따스함은 위로이지 희망인데요. 지칠 법도 한 20년차 의사지만, 한 번도 환자나 보호자, 하물며 동료 의료진에게도 화를 낸 적이 없습니다.

안정원 교수와 레지던트 장겨울 선생의 스토리가 궁금하시다면 얼른 시청하세요!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 2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 2

장겨울 외과 레지던트

외과의 유일무이한 레지던트. 따라서 의국 최고의 권력자가 되고 말았습니다! 이름만큼 차가운 말투와 무뚝뚝한 성격으로 의도치 않게 주변인들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지만 환자를 보살피는 일에 대해서는 한 치의 물러섬 없이 뜨겁고 열정적입니다.

장윤복 장흥도 남매

윤복이는 아직은 모든 것이 신기하고 낯선 본과 3학년 실습생입니다. 하나라도 더 배우고 싶어 선배들의 뒤를 졸졸 따라다닙니다. 홍도는 윤복과는 쌍둥이 남매로, 똑 부러지는 윤복과는 달리, 조금은 느리고 빈 구석이 많아 늘 윤복의 보살핌을 받습니다. 공부로는 조금 뒤쳐질지 몰라도, 환자를 향한 마음만큼은 실습생 중 1등이라 자부합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 2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입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 2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 2

나이 마흔쯤엔 세상 어떤 일에도 무뎌질 줄 알았는데, 감당하기 힘든 좌절과 고비는 여전히 찾아와 인생을 흔들어놓고, 삶과 죽음의 경계에 있는 환자들에게는 정답을 다 아는 사람처럼 보이지만, 내 결정이 옳은지 늘 고뇌해야하는 의사로서의 하루하루도 만만치 않습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 2

각자의 삶을 살다 다시 만난 그들은 가까이에 있다는 것만으로 의지가 되는 친구이자 동료로 삶의 최전방인 대학병원(율제병원)에서 매일 고군분투하며 의사로서 그리고 인간으로서 성장중입니다.

언제부턴가 따스함이 눈물겨워진 시대에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작지만 따뜻하고, 가볍지만 마음 한 켠을 묵직하게 채워 줄 감동이 아닌 공감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 2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tvN, 넷플릭스 등에서 시청하실 수 있고, TV로는 목요일 밤 9시 tvN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삶과 죽음의 경계 사이에서 고군분투하는 의사의 이야기와 인간적인 모습, 그리고 개그요소?들을 보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꼭! 시즌1과 시즌2 모두 시청하시길 추천드립니다. 특히, 시즌1을 보고 가시면 스토리 이해가 더 풍부해지실 겁니다. 저는 넷플릭스를 통해서 정주행했었는데요. 가끔 TV 채널을 돌리다 멈칫하고 다시 보기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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